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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8

잡지가 추천하는 책 들 요 며칠간 책에 대해서 다룬 잡지를 연달아 읽었다. 보통 비즈니스, 환경, 역사, 요리, 등산 등으로 분류한 뒤 각 분야의 읽을만한 혹은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하는데 에디터가 고른 것 있는가 하면 유명인에게 추천을 부탁해 작성된 페이지도 있었다. 고작 3-4권 그것도 발간시기가 작게는 2 년 정도에서 길게는 10년 가까이 된 잡지였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독서에 대해 관심이 있어 이런 잡지가 팔린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모든 잡지에서 공통되게 소개하고 있는 책들이 있었다. 첫 번째 책은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 이다. 영화화도 되고 문학전집에 들어가는 책이니만큼 유명한데 우선 여성작가의 책을 더 많이 접해보고 싶은데 백인 남성 작가의 옛날 책을 지금 읽어야 하나 싶어 미루고 또 미루고 있었는데 자꾸 추천하니 궁.. 2021. 10. 30.
그림같은 풍경과 협곡의 다리의 론다 - 스페인 크리스마스여행 (15) 세비야에서 론다로 이동했습니다. 론다는 투우와 까마득한 협곡의 다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다지 크고 굵직한? 문화재나 관광지가 없어서 일정에서 뺄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일행이 그래도 쉴 겸 천천히 여행할 겸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가봤는데...예상외로 너무 좋았고 더 머물고 싶을 정도였어요.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나가니 절벽사이에 놓인 다리. 실제로보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게 무서울 정도였어요. 다리 옆에 일본 사람의 싸인이 있어 뭔가 했더니 그란투리스모의 프로듀서인 모양이었어요. 레이싱게임으로 론다를 무대로한 시리즈가 발매되었을 때 이 타일도 설치된 모양입니다. 론다의 저 까마득한 다리에 자신의 게임타이틀이 달린다니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어요. https://www.gran-t.. 2021. 8. 4.
사라지는 패밀리 레스토랑, 사라지는 심야영업 한밤 중에 약간 데니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오만 거 다 시켜놓고 먹고 싶다 일요일 밤에 타임라인에서 위와 같은 글을 보았어요. 한 밤중의 패밀리 레스토랑. 지금 10-20대 분들이라면 좀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그립고 반가운 단어였어요. 저도 심야 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해요. 학생 때의 시험 전에 공부한다고 이것저것 싸들고 가서 우선 밥먹고 드링크바로 본전을 뽑으면서(?) 폐점 3-4시까지 친구랑 같이 벼락치기했고 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동료랑 한 잔 마시고 싶은데 이자카야같은 곳은 가기 싫을 때 가서 계속 일 이야기하곤 했어요. 또 밤에 급히 만나야될 때 패밀리레스토랑 가서 같이 작업하면서 떠들고 실연한 친구가 있으면 일단 나와라고 해서 만나서 이야기듣고... 그렇게 이용하.. 2021. 7. 7.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 - 스페인 크리스마스여행 (4) 밤 늦은 시간 출발편 비행기라 직전까지 일하고 저녁시간에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하네다공항 출발편이었는데 공항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였어요. 바닥에 앉아서 일하다가 찍은 사진.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 천장은 고래 배 같아서 좋아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팻말 위의 눈이 쌓인 것 같은 장식까지 너무 귀여웠어요. 일 일단 끝내고 친구한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러 돌아다니다가 문구점 이토야에 갔어요. 긴자에 큰 스토어가 있어 도쿄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이 찾아가시겠지만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 제 3 터미널에도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귀여운 문구 및 일본 관광상품이 있으니 공항에서 시간 남을 때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tokyo-haneda.com/shop_and_dine/detail/tenan..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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