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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7

[책리뷰]71살, 연금 월5만엔 즐거운 절약생활 『71歳、年金月5万円、あるもので工夫する楽しい節約生活』 안녕하세요 뚜벅이 산책입니다. 서점에서 눈에 띄게 쌓여있는 책을 발견했는데요 읽어보고 괜찮아서 소개하려합니다. ​ ​ 제목은 ​ 71살, 연금 월5만엔 즐거운 절약생활 『71歳、年金月5万円、あるもので工夫する楽しい節約生活』 ​ 디플레이션의 나라 일본이지만 월 5만엔으로 어떻게 생활하지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이었습니다. 또 요즘은 일본조차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운 시절이고요. ​ 표지를 보면 71살로 보이지 않는 패션센스에 즐거워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저자인 시온씨는 싱글마더면서 프리랜서로 69세에 자녀분들이 독립한 이후, 혼자 공단 아파트에서 살며 생활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축 40년된 단독주택을 구입한 후 절약생활을 하며 노후생활을 즐기고 있는 분입니다. ​ 멋쟁이시네요 원래는 기모노블로그부.. 2022. 12. 5.
[서평/독후감] 미우라 아야코의 <나 약하였다면> われ弱ければ 矢嶋揖子伝記 三浦綾子 われ弱ければ 矢嶋揖子伝記 三浦綾子 나 약하였다면 야시마 카지코 전기 미우라 아야코 ​ 사실 미우라 아야코를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서점에서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구입 하였다 메이지 시대 그리스도인이자 교육자였던 야시마 카지코(矢嶋揖子)의 생애를 작품이다 ​ 짐을 줄이기 위에 한 벌이던 기모노를 한 벌 더 덧대어 두 벌로, 오비(기모노의 허리띠)도 두장을 이어서 한 장으로 이었다 가정폭력 남편과 10년 같이 살다가 칼부림 일어나 자기 쪽에서 이혼하고 눈총받으며 친척집을 전전하던 주인공이 에도(옛 도쿄)로 떠날 때의 여행차림에 대한 설명이다 ​ 부인이 남편한테 이혼을 신청할 수 없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과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이혼을 했다 ​ 뒤늦게나마 공부하고 글자가 되었고 신앙을 가졌다 연애.. 2022. 6. 16.
[책로그] 계속해보겠습니다 - 황정은 장편소설 창비 그게 인생의 본질이란다. 허망하고. 그런 것이 인간의 삶임으로 무엇에도 애쓸 필요가 없단다. ​ ​ 대미지라니, 이상한 순간에 영어를 사용하네...귀여워 ​ 너는 어디에 있나. 여태 그곳에 있나. 수년 전 내가 머물던 도시, 일상적으로 지진이 경고되던 땅. 아직 그곳에 있을까. 그곳이 이 밤, 흔들렸을까 "이것은 감촉에 관한 기억이고 열망이므로 영영 사라지지 않을 것 이다. 사라지더라도 맨 마지막에 사라질 것이다. 마지막에야 사라질 것이다." 너는 그 엽서들을 어떻게 했을까. 버렸을 것이다. 버리거나 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 엽서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 너는 어디에 있나. 번화가엔 사람이 많았지. 이따금 지진으로 흔들리면서 나는 일하고 먹고 잤지...(생략)... 자신들과 다른 국적을 가지지 않은 동양.. 2022. 1. 31.
[독서감상문] 모단 에쎄이 - 이상, 현진건 외 43명 지음 방민호 한국근대작가들의 에세이를 모아 엮은 책으로 지인이 알려줘서 읽게 되었다. 별다른 기대않고 보았는데 읽으면서 무척 즐거웠다. 주로 꽃과 계절에 대한 묘사와 찬미는 꽤나 옛스러워 보이지만 평양냉면과 같은 식도락이야기나 신문에 투고된 글을 가지고 친구와 옥신각신 하는 이야기들은 현대인들의 우리와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아 친근감이 들었다. "속이 클클할 때라든가 화가 치밀어 오를 때 화풀이로 담배를 피운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런 때에 국수를 먹는 사람의 심리는 평안도 태생이 아니고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도박에 져서 실패한 김에 국수 한 양푼을 먹었다는 말이 우리 시골에 있다" - 김남천 예상 그대로 모단걸 미워하고 싫어하는 에세이도 있는데 이런 여성혐오는 현대인에게는 낯..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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