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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시모키타자와/맛집] 매운 게 먹고 싶을 때는 코야의 마파두부 점심메뉴로👍 香屋の麻婆豆腐 오랜만에 산책 겸 새로 생긴 가게들을 보러 도쿄 시모기타자와에 왔습니다 헌옷가게 및 앤티크가게도 많고 재미있는 거리로 요근래에 개발되어 많이 달라졌습니다. ​ ​ Previous imageNext image 산책하기 전에 배가 고파서 주변을 둘러보니 오다큐선 위에 상업시설이 생긴 모양입니다. ​ 중국요리 체인점으로 요즘 특히 여기저기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코야가 있어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어요. ​ ​ ​ ​ ​ 탄탄멘이 유명하지만 딤섬과 차도 많고 가볍게 반주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인테리어 및 분위기도 좋아 귀엽답니다. ​ ​ ​ ​ 평일 런치면 더 저렴할텐데 주말이라 같은 런치라도 조금 더 비싸네요. ​ 가볍게 먹을까 하여 탄탄멘 대신 처음으로 마파두부세트를 시켜봤습니다. ​ (세금을 포함.. 2023. 4. 11.
[한일미식] 삼계탕, 피보다 진한 닭고기 국물, 각각의 가족이야기. ​ 이라는 한국과 일본의 음식그림을 넣은 일력을 만들고 있을 때 즘, 양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를 봤다. 학생 때 감독의 전작 을 보고 펑펑 울 정도로 감동했던 기억이 일상에 쫓기고 있던 와중에도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 감독은 신랑감은 기본 조선사람이어야하고 최소한 한국사람, 일본사람과 미국사람은 안된다던 본가에 일본인 파트너를 데리고 온다. 조총련의 운동가였던 아버지를 도와 같이 열심히 활동하던 어머니는 이제 딸이 데려온 일본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삼계탕을 정성스레 대접한다. ​ 그 부분도 인상깊었지만 둘이 결혼을 하고 가족이 되자 이번에는 어머니와 사위가 같이 재료를 사고 다듬어 같이 삼계탕을 만들어 나눠먹는 장면에서 크게 마음이 움직였다. 그래, 사상이고 역사적배경이고 다 뭐냐, 어.. 2023. 4. 2.
[한일미식] 꽃보다 경단🌸 꽃놀이 떡꼬치 삼색경단🌸お花見団子 일본에서 벚꽃놀이하면 벚나무아래에서 돗자리펴고 둘러 앉아서 우리의 치맥같이 술이며 안주며 먹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예쁜 벚꽃 배경에 귀여운 음식이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꽃놀이 떡꼬치, 삼색경단, 삼색당고가 떠오르더라고요 ​ ​ ​ 경단(瓊團)은 구슬 모양 떡이다. 찹쌀가루나 찰수수 가루 등을 반죽해 밤톨만 한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 만든다. 또, 그 안에 팥을 넣은 뒤 고물을 묻히거나 꿀이나 엿물을 발라 먹는데, 고물의 종류에 따라 깨경단, 팥경단, 밤경단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삶은 후에, 냉수에 헹구어 물기가 마르기 전에 꿀물 등 넣어 먹는 것은 "수단(水團)", 꿀물 등 담그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은 건단(乾團)으로 구분해 부르기도 한다.[1] https://ko.wikipedi.. 2023. 3. 30.
나는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일까라는 물음 누구나 입에 흔히 올리지는 않지만 자신이 이곳에 속해있어도 괜찮은지 무사히 "무리"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의심하고 걱정하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 나 또한 그렇다. 아니 더 심하리라 생각한다 거의 인생의 반을 보낸 바다건너 타향살이에 끊임없이 눈치보고 관계에 대해 계산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 "밖은 훨씬 더 지옥이야"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돼" "웬만하면 참아" ​ 그런 말을 스스로에게도 계속다그치듯이 그렇게 해왔지만 이젠 거기에서 벗어나보려고. 안 죽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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