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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잡기: 숨쉬고 눈뜨고

나는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일까라는 물음

by 걸어도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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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입에 흔히 올리지는 않지만

자신이 이곳에 속해있어도 괜찮은지

무사히 "무리"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의심하고 걱정하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다.

아니 더 심하리라 생각한다 거의 인생의 반을 보낸

바다건너 타향살이에

끊임없이 눈치보고 관계에 대해 계산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밖은 훨씬 더 지옥이야"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돼"

"웬만하면 참아"

그런 말을 스스로에게도 계속다그치듯이 그렇게 해왔지만

이젠 거기에서 벗어나보려고. 안 죽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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