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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분이 가라앉고 명확하지도 않은 앞날에 대해서
걱정되고 불안한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다지 낯설지는 않다.
10대 중고등학생 시절에서부터 서서히 습득되어
10년 넘는 직장생활내내 얼굴을 같이 맞대어온 불안이니
새삼스러울 일이 없다.
어제는 호스피스병동 의사의 인생은 유한하고 언젠간 죽는다는 강의와
대기업회사를 후회하는 30대 남성의 절대 퇴사하지마세요 동영상을 봤다.
업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이겨내려고 들은 건데
삶 전체에 대한 압박이 더 늘었으면 늘은 거지 싶다.
그래도 하루지나 이렇게
아침에 퇴사를 생각하니
아침에 죽음을 생각하니
조금은 더 가벼워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2PR5G5-7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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