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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책: 걷고 걷고56

톨레도 시가지관광 톨레도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 - 스페인 크리스마스여행(11)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일루미네이션 외에도 예수님과 성가족이 그려진 휘장을 걸어놓은 것이 눈의 띄었어요. 귀엽던 초인종 두드릴 때 손은 조심해야겠어요. 도중에 무슬림묘지가 있어서 들렸습니다. 열쇠구멍 모양의 아치가 아름다웠습니다. 조금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조금 을씨년스러웠어요. 도중에 있던 하몽가게. 포장으로 종이컵에 넣어 파는 하몽을 먹었습니다:)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 톨레도 대성당의 규모만큼은 아니지만 회랑의 아치가 너무 아름다워 기억에 남은 수도원. 석양이 질 무렵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개골을 들고 있는 젊은 여성. 막달레나 마리아일까요? 아니면 그냥 메멘토 모리 일까요? 이동하던 중 본 발코니. 주택가에 저런식으로 증축한 것 같은 발코니들이 꽤 보였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 2021. 7. 30.
톨레도 대성당과 엘 그레코의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 - 스페인 크리스마스 여행 (10) 톨레도 여행 이틀 째. 엘그레코의 집과 산토토메 성당을 거쳐 톨레도 대성당에 왔습니다. https://stillwalking9.tistory.com/entry/%ED%86%A8%EB%A0%88%EB%8F%842%EC%9D%BC%EC%A7%B8-%EC%97%98-%EA%B7%B8%EB%A0%88%EC%BD%94%EC%9D%98-%EC%A7%91%EA%B3%BC-%EC%82%B0%ED%86%A0-%ED%86%A0%EB%A9%94-%EA%B5%90%ED%9A%8C-%EC%8A%A4%ED%8E%98%EC%9D%B8-%ED%81%AC%EB%A6%AC%EC%8A%A4%EB%A7%88%EC%8A%A4%EC%97%AC%ED%96%89-9 큰 교회인만큼 추기경의 모자가 걸려있습니다. 유명한 성가대 제단. 아기예수와 성모.. 2021. 7. 29.
톨레도2일째 엘 그레코의 집과 산토 토메 교회 - 스페인 크리스마스여행 (9) 매일매일 하몽?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스페인 여행중에 매일매일 하몽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여행기를 찾아 읽었다. 아무리 하몽이 유명한 곳이라지만 매일 같이 조식으로 나올까 와 하몽이 질릴까 이 두 가지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는데 여행을 오자 바로 해결되었다. (본인담) 하몽은 매일 조식으로 나온다 하몽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하몽의 종류가 많고 퀄리티도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 엘 그레코의 집, 엘 그레코의 박물관 톨레도관광은 기본 도보로 가능하지만 보고 돌아다닐 곳이 넘쳐나기때문에 동선을 짜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 날은 톨레도 까떼드랄과 그 곳의 박물관이 메인이지만 그 전에 다른 관광지들도 돌아보기로 했다. 첫 번째가 엘 그레코의 집이라 불리는 엘 그레코 박물관이다. 스페인의 화가 .. 2021. 7. 28.
[일본][산책] 초여름의 이노카시라공원 初夏の井の頭公園 아무리 몸치에 운동도 못하고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은 자타공인 집순이라 하지만 일 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외출 자제 요청에는 질려버렸다. 수영장의 락스 냄새, 체조하고 나서 발을 처음 담글 때의 느낌, 새벽의 공항 출국 로비, 야근하고 딱 한 잔만을 외치면서 친구와 들어가던 선술집,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조금 어색하지만 이내 친숙하게 반갑하게 하는 포옹, 친구 집을 방문하기 전에 사던 꽃의 얼굴, 친구의 아기가 손 잡아줄 때 나던 냄새와 감촉들... 그런 것이 송두리 쳐 없어져버린 1 년이었다. 민주화 탄압에 시름하는 사람들과 판데믹으로 인한 경기 악화에 직장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 비하면 배부른 투정이라며 스스로를 구슬리고 타일렀지만 어떨 때는 구슬리고 타일르는 어른인 내가 이..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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