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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먹고마시고

한적한 주택가의 숨겨진 행복한 단면들 - 홍차와 케잌의 가게 그레이스

by 걸어도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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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케이크의 가게 그레이스 

니시 오기쿠보에 나와서 산책하던 도중 그러고 보니 예전부터 가고는 싶었는데 일요일 휴무라 항상 못 가던 가게를 떠올리고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게에 가던 도중에 본 풍경들.

 

 

 

소문대로(?) 주택가에 있는 그냥 평범한 주택 같은 가게였어요.

상하로 여닫는 고풍스러운 창과 하얀 벽이 참 예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케이크들!

 

 

이곳의 시그니쳐는 딸기 타르트로 듬뿍 담긴 딸기 타르트 위에 듬뿍 생크림을 올려 사진으로 찍어도 예쁘고 맛도 있다고 하는데 그날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물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

호박 타르트와 생크림 얹은 바나나 시폰 케이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제철과일인 복숭아가 들어간 복숭아 무스를 골랐어요.

또 사진을 찍는 것을 잊어버려 사진이 없는데 일본홍차협회의 "홍차가 맛있는 가게" 인증 명패도 장식되어있어 홍차를 시켰습니다.

 

 

창가에 앉았는데 큰 백합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7월 이맘때 쯤 도쿄 변두리에는 야생 백합이 길거리에서 쭉쭉 자라기도 이 계절답다생각했어요.

 

 

 

 

먼저 차가 나왔는데 찻잎이 들어있는 대로 티팟을 주었어요. 

 

 

가게 전용 브랜드 티를 골랐는데 아삼처럼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또 무엇보다 감동이 우유가 따듯하게 덥혀져서 나왔어요!

호텔 라운지도 냉장고에 보관했던 것 같은 차가운 우유가 나오는 데에 비하면 좋았어요...! 감동

인기점이라 그런지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와 포장해가는 듯했습니다.

 

기다리던 복숭아 무스케이크. 

타르트 위에 무스를 올린 줄 알았는데 부드러운 스펀지를 썼어요.

생크림도 너무 꾸덕하거나 달지 않고 복숭아와 잘 맞았고요.

이전에 간 키르훼본도 맛있었지만  그레이스 쪽 과일 케이크가 더 취향인 것 같아요.

 

2021.06.21 - [요리. 맛집: 먹고 마시고] - [맛집][디저트] 별점 4.2 리뷰 1200건 이상의 타르트 가게 키르 훼 봉 긴자점 キルフェボングランメゾン銀座 (Qu'il fait bon)

 

[맛집][디저트] 별점 4.2 리뷰 1200건이상의 타르트 가게 키르훼봉 긴자점 キル フェ ボン グランメ

목차 1. 오래만에 긴자산책 2. 맛집검색사이트에서 인기인 타르트가게 3. Qu'il fait bon 키르훼봉은 프랑스어로 무슨 뜻 인가요? 4. 카페스페이스에서 타르트 먹고 가기 5. 관련 정보 오래만에 긴자산

stillwalking9.tistory.com

 

 

맛있게 잘 먹었고 좀 아쉬워서(?) 초코 시폰을 포장해 갔습니다.

가게라기보다 예쁜 친구네 같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차도 케이크도 맛있던 그레이스. 

니시 오기쿠보에 오실 일이 있으면 꼭 들려보세요. 

 

가게정보

https://tabelog.com/tokyo/A1319/A131907/13006640/

 

Tea&Cake Grace (西荻窪/ケーキ)

★★★☆☆3.66 ■予算(夜):¥1,000~¥1,999

tabe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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