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약속도 없고 연락할 곳도 없고 외롭기도 하고 해서 좀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 준비하면서 먹을 맥주안주로 에다마메를 삶기로 했다.
전 날 농가직판매장에서 산 풋콩을 데치기로 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2%8B%EC%BD%A9
풋콩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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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선술집 이자카야를 가면 기본 안주로 나오는 에다마메(풋콩)
그냥 나오는 거라 아무 생각 없이 먹어왔는데 코로나로인해 이자카야 갈 일이 없어지니 그리워진다.
집에서는 정말 밥반찬 될만한 간단한 것만 만들어오다 무슨 안주를 만드나... 싶다가도 시간도 남고 한동안 이자카야 일도 요원하니 한 번 삶아서 먹기로 해본다.
그냥 삶으면 되나 싶다가 잘 못 삶으면 꽤나 비릴 것 같아 검색해서 삶기로 했다.
참고사이트
https://www.sirogohan.com/recipe/edamame/
おいしい枝豆のゆで方/ゆで時間:白ごはん.com
白ごはん.comの『おいしい枝豆のゆで方』のレシピページです。美味しい枝豆を食べるには、塩加減が何よりも重要!それも塩もみをした枝豆を塩付きのまま熱湯に入れればOKです。はじめ
www.sirogohan.com
에다마메(풋콩) 삶는 법
- 먼저 삶기 전에 끝 부분을 가위로 가볍게 자른다 (균일하게 잘 삶을 수 있도록)
- 염도 4%(물 1리터 소금 40그램 정도)의 물을 만들어 끓인다
- 물이 끓는 동안 풋콩을 다른 보울에 넣어 소금으로 씻어낸다.
-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한 뒤 소금으로 씻어낸 풋콩을 넣는다. (넣기 전에 행구지 않는다)
- 4-5분 지나 1, 2개 꺼내서 맛을 본다. 괜찮으면 주방 체에 걸러낸다.
- 따듯할 때 다른 그릇에 옮겨 먹는다! (차갑게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물에 담궈두지 않는다 맛이 옅어진다)
자두와 코에도맥주와 같이 먹기로 했다.
이자카야에서 껍질 담는 용 접시를 위에다가 덮어서 주는데 쫓아해 봤다. 히히
잘 익었다! 직접 만드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또 이자카야에서 나오는 에다마메는 소금을 얼마나 많이 넣어서 만든 건지 깨닫게 되었다.
코에도 맥주도 같이 마셨는데 향이 참 좋았다.
꽤 도수가 높고 써서 그렇게 선호하던 맥주가 아니었는데 녹색버전은 처음 마셨는데 맛있었다.
https://allabout-japan.com/ko/article/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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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콩을 안주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무지개가 보였다.
콩을 삶는 동안 번개에 비에 한참 시끄러웠는데 어느새 무지개가 걸렸다.
혼자라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다행이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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