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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잡기: 숨쉬고 눈뜨고

왕초보매매일지 : 매매일지를 쓰려는 이유, 쓰는 법

by 걸어도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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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를 쓰려는 이유

RSU 받고 매일 적립식으로 구입하는 회사 주식 외에는 주식도 없고 관심도 그다지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의 "나만 벼락 거지야?"라는 열풍에 힘입어 등을 떠밀리다시피 투자를 시작했다.

...라고 해도 미국 ETF, 미국 배당주, 관심있는 기업의 주식을 소액 구입한 정도라 정말 정말 소극적이고 소극적인 패시브 투자이다.

주식책 몇 권 들춰보고 일본, 한국의 유튜브 조금 본 정도이고 아직도 지식 없고 투자기간도 짧은 내가 주식을 속된 말로 안 까먹고 계속할 수 있을까 의문도 많지만 나이는 먹어가고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은 매년 커져가고 패시브 투자만이라도 해둘 필요성을 느낀다.

그런 정말 가끔 하는 패시브 투자라도 구입할 때는 매매일지를 써서 실제 의미가 있는 승률은 얻고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매매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매매일지를 쓰는 법 

쓰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정작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감조차 안 잡힌다. 형식부터 엑셀? 워드? 메모장? 블로그? 손으로 쓰는 일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답답해서 검색하던 중에 마음에 드는 동영상이 있어 참고해서 쓰려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8vEoHeNpE 

[월가아재]매매 실력을 늘리기 위한 매매일지 쓰는 법 간단 정리

 

매매일지 프레임의 예

  1. 육체적, 심리적 컨디션 기록 - 상, 중, 하
  2. 진입 가설 - 진입하려는 이유, 검증 가능한 가설
  3. 리서치 및 분석 결과 - 진입하는 근거, 놓친 정보 및 데이터는 있는가?
  4. 상품 선정 및 진입 방식 - 진입하는 방식, 종목 및 상품 선정
  5. 청산 시점 및 방식 - 청산하는 근거 및 방식 // 근거 검토 및 수익 최적화 여부 확인

 

위의 프레임의 예가 특별히 마음에 든 이유는 육체적, 심리적 컨디션 기록란이 있어서 이다.

고작 6개월 정말 소액으로 패시브 투자하는 정도지만 본업에서 좀 의기소침해질 만한 일이 일어났을 때, 문득 앞 날이 걱정되고 불안할 때 분석이나 근거 없이 일단 전에 샀던 거 몇 주 더 사자라고 약간 폭주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안정되었을 때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영상에서 알려준 예에 맞춰 블로그에 쓰려한다. 지식이 없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로컬 환경의 메모장에 적을까 고민도 했는데 검색도 용이하고 사진이나 기사의 링크 가져오기도 좋고 무엇보다 그냥 메모장에 적으면 다시는 안 열어볼까 싶어서 블로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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