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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맛집][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베이컨과 콩샐러드가 맛있는 알덴테이 西新宿あるでん亭 파스타가게 알덴테이는 알덴테라는 이탈리아어와 정자 및 가게를 일컷는 말인 亭(테이)를 엮은 말로 본격 이탈리아 파스타를 제공하는 가게 같지는 않지만 기억하기도 쉽고 발음도 귀여워 마음에 든다. 신쥬쿠와 긴자에 점포가 있는데 신쥬쿠역 쪽이 더 가까워 신쥬쿠점만 이용하였다. 신쥬쿠역에서 10분정도 떨어져있지만 역 주변의 대형체인점을 피하고 싶거나 산책겸 조금 걷고 싶거나, 도쿄도 도청 전망대에 가는 김에 들리거나 하기엔 좋다. 또, 신쥬쿠센터빌딩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간판의 폰트가 귀엽다! 붙어있는 사진과 사인은 도쿄를 방문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사람들이 남긴게 대부분이다. 특히 아리타리아(발음 맞나요?) 항공의 승무원들이 자주 찾는 모양이다. 아예 "이탈리아 아리타리아 크루가 직접 알.. 2021. 5. 22.
[영화] 자매들의 매실주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2015)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에 살던 세 자매가 이복 여동생을 맞아들여 네 자매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로 타이틀에 걸맞게 바닷가 마을인 카마쿠라 특산 멸치 덮밥(しらす丼)이 나오고 "가족", "푸근한" 같은 말을 대표하는 것 같은 정식집의 전갱이 튀김(あじふらい)같은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면 매실주(梅酒)일까. 다른 음식들이 가족 구성원 중에 누군가가 불과 물 앞에 서서 1시간 넘게 씨름해서 만들지만 먹는 데는 20분도 안 걸리는 그런 “집밥”들을 대표하는 것이라면 매실주는 모두가 동원되어 만들고 "먹어치우는 데"에는 적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까지 걸린다는 점이 대비되어 좋다. 게다가 고기나 생선처럼 누군가가 재료를 생산, 채집해줘야 하는 것들과 달리 집에 있.. 2021. 5. 22.
여행 전 공부, 정보모으기 - 스페인 크리스마스여행 (3) 워낙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닥치면 겨우 하는 게으름뱅이인지라 여행도 마찬가지다. 출발 2-3일 전이되어서야 겨우 드럭스토어와 100엔 샵을 오가며 자질구레한 준비물들을 쓸어 담고 각종 바우쳐들을 인쇄하고 가서 들을 음악들을 다운로드해놓는다. 게다가 여행지에 가서 여행지가 배경인 소설이나 관련 책을 읽는 것이 언제부턴가 내 안에 율법처럼 자리 잡아(사서 고생이냐!) 이 걸 전자책으로 사야 되는지 문고판으로 사야 하는지 번역은 일본어 한국어 어느 쪽이 좋은지 같은 선택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나 가뜩이나 없는 시간이 더더욱 줄어들고야 만다. 이것만으로도 빠듯한데 스페인 여행은 직전에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사상 최고의 하드 스케줄이었으나 책을 보며 벼락치기를 한 덕분에 프라도 미술관에서 좋아하는 그림을 .. 2021. 5. 20.
<2022년 폐점>[일본][맛집][디저트] 神楽坂紀の善 抹茶ババロア 카구라자카 키노젠 말차 바바로아 키노젠은 2022년 설비문제와 주인분의 고령으로 인해 폐점하였습니다 언덕이 많은 거리 카구라자카 토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한 神楽坂카구라자카. 에도시대와 현대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거리로 쿄토같이 길에 납작한 돌이 깔려있고 옛 건물들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 멋진 레스토랑, 음식점, 카페도 많아 조금 어른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물론 언덕을 뜻하는 坂 사카라는 글자가 들어가있는 이름에 걸맞게 높고 낮은 언덕이 참 많습니다. 맛있는 것 먹기 전 후의 좋은 운동이라 생각하고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이 있어 들린 곳이 카구라자카와 가까워 겸사겸사 오래만에 카구라자카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 후, 집에 가기 전에 뭔가 포장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예전에 한 번 들려본 가게에 가봤습니다. 飯..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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