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가게 알덴테이는 알덴테라는 이탈리아어와 정자 및 가게를 일컷는 말인 亭(테이)를 엮은 말로 본격 이탈리아 파스타를 제공하는 가게 같지는 않지만 기억하기도 쉽고 발음도 귀여워 마음에 든다.
신쥬쿠와 긴자에 점포가 있는데 신쥬쿠역 쪽이 더 가까워 신쥬쿠점만 이용하였다.
신쥬쿠역에서 10분정도 떨어져있지만 역 주변의 대형체인점을 피하고 싶거나 산책겸 조금 걷고 싶거나, 도쿄도 도청 전망대에 가는 김에 들리거나 하기엔 좋다. 또, 신쥬쿠센터빌딩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간판의 폰트가 귀엽다! 붙어있는 사진과 사인은 도쿄를 방문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사람들이 남긴게 대부분이다. 특히 아리타리아(발음 맞나요?) 항공의 승무원들이 자주 찾는 모양이다. 아예 "이탈리아 아리타리아 크루가 직접 알려준 레시피"인 "아리타리아"라는 메뉴도 있다.
아무래도 와인이 주류다 보니 이탈리아는 맥주 맛없어 라고 다들 그러는데 왠지 모렛티는 주문하고만다. 중절모 쓴 아저씨가 맥주를 들으키는 모습에 동지의식이라도 느끼나...?
가면 꼭 콩샐러드를 시키는데 처음에는 "꼭 냉동콩 같잖아 이게 뭐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계속 퍼먹게 된다. 마성의 맛. 분명 콩 삶은 거에 양파 후추로 간 한 것뿐일텐데 맥주랑 잘 맞는다.
크림이 비교적 적게들어간 카르보나라. 본고장의 맛이라는데 본고장에서는 카르보나라는 못 먹어봐서 잘 모르겠다. 어쨋든 맛있다 콜레스톨이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내려가는 그런 맛이다.
기본 갈 때마다 주문하는 건 알리오 올리오 베이컨. 뭐 이렇게 와일드하게 생겼나하면서 매번 시킨다. 흑흑.
일이 잘 안 될 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이걸 먹고 힘냈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계속 휴업하고 있는 모양이다. 모든게 어느정도만이라도 안정된다면 다시 한 번 먹으러 가고 싶다.
가게정보
https://tabelog.com/tokyo/A1304/A130401/13006745/dtlmap/
あるでん亭 新宿センタービル店 (都庁前/パスタ)
★★★☆☆3.68 ■2018年5月28日(月)改装OPENいたします!※5/27までは改装休業中 ■予算(夜):¥1,000~¥1,999
tabe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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