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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도움되는

[일본/여행/온천] 온천료칸의 유카타(일본식 목욕가운) 입는 법

by 걸어도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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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이 산책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온천료칸에 있는 목욕가운 "유카타"를 입는 법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료칸에서 유카타를 입어보자 (여성편)

유카타는 浴衣라고 적는데 한자대로 목욕옷 이라는 뜻입니다.

탈의실에서 간편히 갈아입을 수 있는 가벼운 옷차림을 말합니다. (오른쪽사진)

다만 여름이나 (여름)축제 때 외출복으로 입는 옷도 똑같이 유카타라고 하지만

재질이나 장식면에서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사진)

 

이 블로그에서서 유카타는 온천료칸의 룸웨어인 유카타를 가르키며

작성이유는 쉬러 가셨는데 한 번 입어보고 즐기고

또 외국인인데 너무 신경쓰고 그러기보다 편히 입고 편히 즐기셨으면 해서입니다

(아니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전통옷 입어주는 걸 보고 뭐라하는 현지인은🙅‍♀️)

더 좋은 유튭영상이나 설명도 많겠고 좀 대충(?)이고 설렁설렁한 부분도 많겠지만

괜찮으시면 참고해주시거나 재미로 읽어주세요

입는 방법

먼저 유카타를 입을지 안 입을지 정합시다

입어보는 것도 좋지만

억지로 입을 필요는 없고 그냥 옷을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도 있을 수도 있고

또 사무에作務衣라고 개량한복과 같은 실내복을 제공하는 료칸도 있습니다.

사무에

2.

먼저 안에는 나시나 민소매 이너를 입어주세요

추운경우 긴 소매나 내복을 입어도 상관없어요.

관내에서 목욕탕가고 식사하러 갈 때를 생각해서 입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다음은 길다란 가운(長着)같은 것을 걸쳐서 옷깃을 교차해주세요

여기서 딱 한 가지 주의점은 옷깃이 y자가 되게 해주세요

y자가 반대로 되면 안됩니다

https://japan-eat.com/entry/2022/06/15/084301

 

温泉に来たって事で!浴衣は左右どっちが上? - japan-eat’s blog

ひさしぶりに温泉に来た♨️ イャ〜気持ちいいね〜って時に浴衣は左右どっちが上?って悩む人がいるかもしれないので、少し紹介! 夏になると夏祭りや花火大会があります。浴衣や着物

japan-eat.com

 

 

이유는 고인의 수의와 살아있는 사람의 옷깃을 반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고인은 죽으면 신적인 존재가 됨으로 존귀한(?)왼편에 두기 때문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그래서 왠지 불길하다며 신경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https://sougi-contents.com/archives/4294

 

死装束の意味や左前にする理由は?おしゃれな服で代用可能? | お葬式のギモン

  死装束は白い着物というイメージが一般的。 故人が生前、白い着物以外がいいと言っていた場合は、最後に身につけるものくらい考慮したいものです。 ですが、 「実際に死装束は白じゃ

sougi-contents.com

 

여기서 더 헷갈리는게 左手、右手、左前、右前라는 일본어표현이 있어 더 헷갈립니다

특히 저는 아직도 숟가락 잡는 손 오른손이라 중얼거리는 방향치라 더더더 헷갈리고…

걍 안 입어!!! 하고 말고 싶은데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취지와 반대로 안해!! 안 입어!!! 싶지만

일본사람들도 헷갈려서 틀리며…

심지어 엄청유명하고 코디네이터도 붙어있을 연예인조차 틀리며…

제 친구는 텍스쳐일전공이고 기모노도 자주입는데도 틀려서

길가던 할머니가 화장실에 끌고 가서 고쳐주기까지 했습니다

거기에다 요즘은 핸드폰 셀카, 거울로 사진찍기, 좌우반전 편집 등이 있으니

그것 두고도 말이 많죠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도 잔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https://twitter.com/H_KANNA_0203/status/1197444659481464833?s=20&t=JkGrBoCs9tmF1evM1mlOng

 

 

셀피로 찍어서 옷깃이 반대로 y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런상황인데 거기에다데고 외국인이 옷 잘못입었다고 뭐라 한다면 까다롭게 들립니다.

틀리면 틀리는대로 고쳐입으면되고 나중에 추억거리도 되고 그런거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 기모노의 경우도 남성의 경우도 다 같습니다

상대편이 봤을 때 y 자로 보이게 합니다

4.

(헥헥…여기까지 길었다…)

腰紐고시히모(허리끈)라고 불리는 끈을 감아 고정시킵니다

요즘은 이 끈을 생략하고 오비라고 불리는 허리천만 쓰는 곳도 있습니다

두 세번 감아 앞으로 묶습니다

허리끈을 묵습니다. 옷깃이 풀리지 않도록 합니다.

 
 

이번 료칸의 오비는 부드러운 소재의 헤코오비兵児帯로

그냥 리본모양으로 묶기로했습니다

온천시설 가면 일본사람들도 그냥 막 리본으로 묶어서

오른쪽 허리앞에 두기도하고

뒤로 묶기도 하니

흘러내리지만 않게 편히 묶어봅시다

 

이번은 리본을 뒤로 돌렸습니다 오비를 뒤로 돌릴 때는 오른쪽 방향으로

좀 쌀쌀해졌으니 하오리羽織라는 겉옷을 걸쳐봅니다 ~끝~

기왕 온천료칸에 놀러가신 김에 가족친구분들과 재밌게 이야기나누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봤는데 ㅠㅠ

도움이 됐을까 모르겠네요

또 정식으로 입는 법을 배운게 아니라 혹여 잘못 된 점이나

설명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여행지에서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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