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을 박차고 나와 첫 해외여행다운 해외여행지로 정한 것이 캄보디아- 베트남이었다.
호찌민의 오래된 건물들과 앙코르와트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했지만 맛있는 베트남 음식에 감동해 매 끼니 과식했다......
특히나 망고스틴, 커피, 바인 세오, 사이공 맥주, 게..!
굳이 맛집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어디서 먹어도 맛있던 쌀국수.
호텔 조식의 아침 죽도 맛있었다. 과일도 신선해서 맛있었고 여기저기서 나오던 연꽃차도 좋았다.
한국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있는 호치민의 게요리집.
소프트 쉘 크랩이 다 그렇고 그렇지했는데 이시가키섬에서 먹은 것 보다 맛있다! 여행버프인가...
삶은 게도 맛있었지만 소프트 쉘 크랩 뒤에 나와서 임팩트는 조금 덜 했다.
베트남 오믈렛으로 소개가 많이 된 바인세오. 다른 곳과 달리 얇게 구워 먹기도 쉽고 식감도 좋았다.
하노이의 프렌치레스토랑 그린 탄젤린. 프렌치 저렴하게 먹어보자! 라는 얄팍한 마음에 갔는데 베트남 퓨전요리에 가까웠다.
야식. 베트남에서 살면 매일 컵라면으로 연명할 것 같다.(지금도 충분히 많이 먹고 있음)
베트남 커피. 평소에 가는 베트남식당의 세트메뉴 커피와 달리 현지에서는 커피도 연유도 비교도 안 될정도로 찐했다.
코로나때문인지 작년 여름은 특히나 베트남이 그리웠다.
여기 여름보다 베트남이 더웠으면 더 더울 텐데, 거기 음식들을 먹으면서라면 여름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였을까.
'여행.산책: 걷고 걷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도쿄] 산책하기 좋은 노가와공원 野川公園 (0) | 2021.06.26 |
---|---|
[여행][숙소] 1899 HOTEL TOKYO 도쿄 신바시의 모던한 호텔 (0) | 2021.06.22 |
[산책][일본] 도쿄근교 초여름 산책 小金井公園 도쿄 도립 코가네이공원 (0) | 2021.06.20 |
[산책][맛집] 무라카미하루키와 호두당을 둘러싼 코쿠분지 모험 村上春樹と胡桃堂をめぐる国分寺冒険 (0) | 2021.06.07 |
[여행][캄보디아] 여행지의 빛을 보다 (1) | 2021.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