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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독후감: 읽고쓰고

[독서감상문]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지음 김지우 옮김출처

by 걸어도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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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을 읽었고 힘들었다.

 

같은 시대 배경의 홀로코스트 문학, 영화들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인물도 나오지 않는데도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죽음에대한 공포와 불안이 삶을 유지시키기위한 하루 세 끼 식사와 같이 찾아온다는 무서운 모순때문일 것이다.

 

 

힘들다하더라도 변함없이 안전한 축에 드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학살을 자행하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알고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핸섬한 나치장교 캐릭터가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그래도 마지막 챕터는 잘 짜여져있어 울컥하게 만들었고 번역도 좋아 마음에 들었다. 읽어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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