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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독후감: 읽고쓰고

[독서감상문]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 고금숙

by 걸어도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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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사회에서 살아남는 플라스틱 프리 실천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쓰레기를 그중에서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HOW TO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무척 편리하다. 

 

2020년 새해 다짐으로 한 푼도 안 쓰는 무소비의 날을 한 달에 10일 이상 실천하기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히 달성할 수 있었다. 거기에 비하면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도 버리지 않는 날을 한 달에 10일 이상 만들기는 더 어려웠다.

 

비닐봉지야 장바구니 들고 가기로 해결되지만 채소, 과일, 생선, 고기 같은 식품들은 비닐랩으로 감겨있거나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감겨있다. 게다가 공과금 청구서 등은 플라스틱 창이 달린 봉투에 넣어져 있고 매일 마시는 생수 또한 페트병에 담겨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들은 해보자고 마음먹고 페트병 줄이기를 해봤다.  습관처럼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병을 하루에 2-3병씩 마셨는데 그만두고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컵으로 정수기 물 마시기를 해봤다. 유리컵은 회의실 이동 시 등 휴대하기 어렵고 불편했지만 그럭저럭 잘 해내 왔는데 코로나가 왔다.

 

주변에 확진자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회용을 쓰면 감염 리스크가 훨씬 내려갈 테니 쓰레기 줄이기는 더더욱 실천하기 어려워졌다. 게다가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된 총선에서는 투표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사용 후 폐기하는 방침으로 진행되다 보니 질병의 시대에 쓰레기 줄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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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쓰레기 사회에서 살아남는플라스틱 프리 실천법, 슬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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