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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독후감: 읽고쓰고7

[독서감상문] 나 혼자 벌어서 산다 - 정은길저 책의 문장 돈도 없는데 무슨 집 구경이냐고 한숨부터 쉬지 말자. 집을 못 사는 건 부족한 돈 때문이기도 하지만 괜찮은 집을 볼 수 있는 분이 없어서 이기도 하다. (29p) "네가 어디 가서 이렇게 좋은 직장에 또 다닐 수 있겠니?" (87p) 감상 나는 읽어서 좋았는데 리디셀렉트의 리뷰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유는 어느정도 납득은 됐다. 나 혼자 라는 타이틀이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비혼주의를 추구하거나 하지 않고 남편분에 대한 언급이 몇 번 나온다. 비혼주의인 독자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고 깊게 관련된 내용도 없다. 절약, 부동산, 자가구입, 재테크, 회사생활, 퇴사, 여행, 수입파이프 여러 개 갖기, 자아찾기 등 여러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음으로 각각의 분야의 구체적인 사례나 독자가 실천에.. 2021. 5. 7.
[독서감상문]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지음 김지우 옮김출처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을 읽었고 힘들었다. 같은 시대 배경의 홀로코스트 문학, 영화들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인물도 나오지 않는데도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죽음에대한 공포와 불안이 삶을 유지시키기위한 하루 세 끼 식사와 같이 찾아온다는 무서운 모순때문일 것이다. 힘들다하더라도 변함없이 안전한 축에 드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학살을 자행하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알고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핸섬한 나치장교 캐릭터가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그래도 마지막 챕터는 잘 짜여져있어 울컥하게 만들었고 번역도 좋아 마음에 들었다. 읽어보길 잘했다. 2021. 5. 6.
[독서감상문]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 고금숙 쓰레기 사회에서 살아남는 플라스틱 프리 실천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쓰레기를 그중에서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HOW TO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무척 편리하다. 2020년 새해 다짐으로 한 푼도 안 쓰는 무소비의 날을 한 달에 10일 이상 실천하기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히 달성할 수 있었다. 거기에 비하면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도 버리지 않는 날을 한 달에 10일 이상 만들기는 더 어려웠다. 비닐봉지야 장바구니 들고 가기로 해결되지만 채소, 과일, 생선, 고기 같은 식품들은 비닐랩으로 감겨있거나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감겨있다. 게다가 공과금 청구서 등은 플라스틱 창이 달린 봉투에 넣어져 있고 매일 마시는 생수 또한 페트병에 담겨있다. 그래도 할 ..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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