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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 비행기 탈 일이 없어졌다.
물론 일본 국내선은 탈 수 있지만 홋카이도나 오키나와같이 일본본섬과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면 도착지에서 코로나검사 및 음성증명을 해야되는 경우가 많아져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가는 건 아주 먼 옛날 일 처럼 느껴진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르바이트하고 생활비 학비를 버느라 거의 한국에는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연수나 출장 없이 비행기를 타고 한국의 본가에 가는 것 자체가 낯설다.
혼자였다 다 같이 시간을 보내다 다시 혼자가 되는 의식.
비행기 속에서 하늘 위의 구름을 거치는 게 마치 씻김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쨌든 맑은 날 또렷하게 에도시대 우키요에처럼 보이는 후지산이나 서울상공에서 보이는 운동장이나 유명한 큰 빌딩들 아름다운 인왕산을 다시 보고 싶다.
그것들 구름 속에서 비행기 속에서 보고 그 의식을 치루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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