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중국요리에 소흥주가 생각나
날이 추워지면 따듯한 정종에 오뎅만큼 생각나는 게 덥힌 중국술이나 뜨거운 물에 섞어 먹는 소흥주.
소흥주도 맛있고 군만두도 특히 맛있다는 가게가 있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가기로 했다.
고수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와 물만두
가게의 명물 군만두
일본에서 중국요리 먹을 때는 탑배소흥주
5년숙성 탑배소흥주와 먹었다.
일본에서 중국요리를 먹을 때는 소흥주를 곁들이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소흥주하면 탑배소흥주. 소흥에 있는 오래된 탑이 그려진 저 빨간 라벨의 병이 뜨거운 상태에서 나온다.
어쨌든 중국본토의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운영회사는 타카라주조로 소주로 유명한 일본회사가 하고 있다.
https://www.takarashuzo.co.jp/products/touhai/
가지 볶음 맛있다...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병채 시키기로 했다.
젊은이들한테 전파하려고 소흥주에서 콜라나 탄산을 섞은 드래곤하이 같은 칵테일을 만들곤 하지만 중국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서 소흥주를 얼음에 달라고 하면
소흥주는 상온 아니면 뜨겁게 먹어야지.
(찬 게 어딨어!)
라고 근엄하게 말씀하신다.
이 가게는 젊은이들 감성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게임으로 온 더 락으로 시켜도 괜찮은 모양이었다!
이번에 마신 소흥주는 중국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로 같은 탑배소흥주보다는 도수가 더 높은 것 같다.
잘 모르면서 소흥주하면 뜨거운 물이지 하며 잘 모르면서 뜨거운 물에 시켰다.
머그컵에 나온게 귀여웠다.
후식으로 시킨 행인두부에 뜨거운 물에 섞은 소흥주를 마셨다.
이번 겨울에도 다시 가야겠다.
가게소개
https://tabelog.com/tokyo/A1307/A130701/13182912/dtlphotolst/?smp=2&sby=D&srt=normal&P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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