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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2

크리스마스 캐럴은 언제부터 트는 것이 정당한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언제부터 트는 것이 정당한지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는데 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11월 2일은 많이 이르지 않은가? 고작 핼러윈데이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났을 뿐이다. 어제 11월 2일 오후, 슈퍼에서 이것저것 사는데 오노 요코 존 레넌의 Happy Xmas (War Is Over)가 흘러나왔다. 나에게 2021년 첫 크리스마스 캐럴이었다. 며칠 전까지 주황 보라색으로 점철된 장식들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핼러윈 장식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바뀌는 시점은 매년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핼러윈 뒤에 미국처럼 추수감사절 같은 다른 명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업계 불문하고 크리스마스가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비롯 매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 외의 곳에서도 보인다.. 2021. 11. 3.
핼러윈, 일인가구가 새로운 명절을 보내는 방법 모든 명절은 다인가구가 주인공이다. 일인가구가 발 디딜 곳은 없다. 일인가구가 명절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드는 비용과 수고가 만만치 않으며 무엇보다 어딘가 사람 힘 빠지게 하는 구석이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칠면조는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으며 추석에 송편을 먹겠다고 떡을 쪄오고 빚는 일은 그렇게까지야… 할 정도의 규모의 일이 된다. 핼러윈 또한 다른 명절과 같이 일인가구에게 가차 없다. 호박모양을 한 인테리어 소품을 사서 꾸미고 잘 보관해두었다가 다음 해에 또 꺼내는 일이나 핼러윈의 메인이벤트, 분장한 어린이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누어주는 일은 동아시아의 대도시의 좁고 좁은 독신자용 아파트를 배경으로는 일어나기도 어려운 일이다. 여기에 일인가구도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고 반문할 수 있는 사람도..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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