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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6

311, 12 번째 311 12년도 전의 일이 되었다. 후쿠시마출신 친구와 보러갔던 후쿠시마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 여성에 대한 성적학대로 인해 고발당했다. 부끄러웠다. 조시가야 귀자모신당에는 아직도 311, 동일본대지진 피해 아동들을 위한 모금함이 놓여있다. 무력했다. 츠나미피해 가족이 쓴 수기에서 나온 아버지를 찾기 전 날 신발 속에 들어있었다는 하얀 꽃을 문득 떠올린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2023. 3. 11.
재즈킷사에서 - 도쿄 요츠야 이글 ​ 오랜만에 재즈킷사 에 왔다. ​ 지금까지 총 3번 방문했는데 금연이고 깨끗하고 스피커상태도 마음에 들고 밥도 맛있고 테이블웨어도 쏘옥 마음에 드는 가게는 드물다. ​ 오늘은 일이 고되어서 생각같이 잘 안 풀어져서 큰 연주음악 속에 스스로를 밀어넣고 싶었는데 평일이서 그런지 혼자가 아니라 동행과 온 팀이 두팀이나 있었다. ​ 보통 혼자와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와인에 파스타를 곁들여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그 속에 캐쥬얼한 옷차림에 중년여성 둘과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앳된 여학생하나 남학생하나 이렇게 둘 이런 일행들이 있었다. ​ 학생들은 아마 도쿄에 나오기 전의 살던 곳, 그곳이 학교(고등학교?)이야기를 하는데 들뜬 느낌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강하게 느껴..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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